지난주 일요일, 오랜만에 동네 등산을 했다.
집에서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안산.
북한산과 북악산 인왕산 근처,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무악산이라고도 불리우는 동네 산이다.
높이가 별로 높지 않고(295.5m) 등산길이 예뻐서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나같은 초보 등산러에게 딱인 산. 운 좋게도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이날 (일주일 전) 날씨가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 코로나사태 이후 진짜 철저하게 밖에 안나갔어서 이런 프레시한 공기를 맡아도 되나 싶었다.
아무래도 요즘 사회적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상대적으로 탁 트인 산과 바다에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고 하던데, 산책 조깅 정도는 괜찮지만 등산은 호흡량이 많아 조금 위험하다고 해서...
(최대한 숨고르며 천천히 걸었다. 그리고 3m 이상의 간격 유지...)

등산로 초입. (남녀노소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다.)
입구부터 너무 예쁘다.

마스크와 함께 계단 오르기 시작.
거북이 느림보 수준의 걸음걸이로....
A양과는 몇달만의 만남이라 이야기할 것들 천지라 시간은 금방 갔다.
남자 얘기, 회사 얘기, 사는 얘기 하다보니 어느덧 산 중턱.
중간 중간 숨고르며 벤치에서 쉬고, 바위에서 쉬고....😂
그러다 보니 금새 정상에 왔다.

이날 안개도 없고 미세먼지도 없고 너무 날씨가 좋아서 남산타워까지 다 보였다.
친구가 오늘 나보고 운 좋다며. ㅎㅎㅎ
전망대를 둘러싼 턱이 있는데 그 턱에 걸터 앉아서
몇몇 연인들은 꽁냥꽁냥이고,


봄이 그대로 느껴지는 개나리꽃 그리고 홍벚꽃길을 지나

마지막 기다란 메타세콰이어길로 천천히 산책하며 마무리ㅡ
우리 동네산, 안산 참 매력있다고 느꼈다.
(지금은 벚꽃이 많이 떨어졌다 들었다)
늘 느끼는 거지만,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구나.
얼른 코로나가 종식되어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웃으며 이야기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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