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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남편이랑 딩굴 거리다가 동생의 인스타 스토리를 보고 먹고 싶은 것이 생겼다.
바로 대하구이. 요즘 대하가 철이기 때문에 소금에 따끈하게 구워낸 대하가 먹고 싶어졌다.
대하구이는 바닷가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생각했는데,
요새는 도시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충분히 그 맛과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남편이 검색한 곳은 은평구 응암동의 은평대하구이
최근 오픈한 곳으로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밖에 수조에서 대하가 춤추는 것을 보았다.
겉모습은 잠깐 하다 마는 곳 같이 생겼지만 내부는 꽤나 감성적이다.
오후 3시쯤에 가니 대기가 없었다. (나올 때 저녁 6시쯤 되었는데 그때는 대기줄이 꽤나 있었다.)

수족관에 있는 대하를 꺼내다가 후라이팬에 넣고 빨갛게 익기를 기다렸다.


대하가 통통하고 맛있고 서비스도 좋았다.
왔으니 술도 한잔~

"오히려 서울에서 대하를 먹는게 더 좋다. 바닷가 가면 종종 불친절한데."
남편은 이곳의 서울식? 서비스에 만족해했다.
나이가 드니까 나도 멀리 나가는 게 귀찮고 동네에서 이런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것에 흡족했다.
대하철이니, 서울 서북쪽에 거주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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