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잘산템) 뉴진스의 카린 CARIN 선글라스 구매후기 (vs 젠틀몬스터 선글라스와 비교) 선글라스 제대로 된게 하나도 없어서 (엄마가 10년 전에 사준 선글라스가 전부) 9월 오키나와 여행에도 쓸겸 드디어 하나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올 봄에 젠틀몬스터x마르지엘라 선글라스가 예뻐서 구매를 너무 고민했는데 가격대가 30만원 후반대로 비싸기도 하고, 당장 필요하지 않아서 미루고 이번에 백화점 가보니 전체 품절. MM109,108,107 모두 매장에서 써보고 고민했건만... (내 고민의 흔적의 사진들, 왼쪽에서부터 109,108,107 착샷) 결국 포기하고 다른 브랜드의 선글라스들을 열심히 써보았는데 젠몬 느낌의 쉐입이 없었다. 그러다가 찾은 브랜드 '카린 CARIN' 처음 보는 국내 브랜드인데 핫한 가 광고하는 브랜드다. 가장 젠몬과 감성이 비슷하기도 하고 가격대가 10만원대로 너무 착했다. .. 더보기 모임을 수익화할 수 있을까? 모임 브랜딩/수익화 방안 나는 디자인스터디 모임장이다. 작년부터 운영해서 현재 카톡방에 20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있고 매달 소모임 어플로 모임을 열고 있다. 모임이 참여비가 1000원이라서 매달 나가는 앱 결제비용을 제외하고 나면 남는 돈이 없다. (운영진을 뽑아 마이너스를 겨우 면함). 아무래도 동기부여가 덜해서 지속 운영을 하기 위해, 모임 수익화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수익화를 하려면 '브랜딩'을 해야한다.얼마전 읽었던 브랜드 책에서 브랜딩은 실행->세련화의 과정을 거친다고 했다. 대부분의 책에서 일단 실행하라! 가 많다. 살아있는 브랜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세련화가 되면 브랜드의 가치가 높아진다. 1단계. 인스타 만들기 -> 실행2단계. 모임 후기 올리기 (나를 알리기) -> 진행3단계. 모임에서 발.. 더보기 (인사이드 아웃2를 보고) 불안이 그 자체였던 나, 불안을 극복하게 된 나의 이야기. 얼마 전, 영화에서 인사이드 아웃2를 보았다. 스토리를 좀 스포하자면, 영화에서 라는 새로운 감정 캐릭터가 청소년기에 진입한 라일리의 메인 감정이 되어 기존 라일리의 신념을 마구 흔들고 바꾼다. 라일리는 원하는 하키팀에 들어가기 위해 불안의 감정을 느껴 평소 답지 않은 행동을 하게 된다. 하키팀 선배들에 다가가 친해지려 애쓰고 기존 친구들을 외면하고 배신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라는 자신의 신념이 깨져 버린다. 과도한 불안이 그녀를 그녀답지 못하게 만들어 스스로를 실망시키고 어느 순간 라는 자괴감에 빠지게 한다. 불안이 라일리를 올바르게 성장시킨다고 믿은 불안이의 폭주를 다른 감정들이 껴안으며 제어해주고 하고 위로하게 된다. 누구나 영화 속이 불안이가 가득한 시절이 있었겠지만 그 정도가 다 다를거라 .. 더보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7월 전시 상세 후기 (백 투 더 퓨처,사물은 어떤 꿈을 꾸는가,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들을 위하여) 내가 전시에 가는 이유는 영감수집을 위함 + 미술관이라는 공간이 주는 힐링요소 두 가지 때문이다. 그 중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나는 무척이나 좋아한다. 참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건축이기 때문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이라는 상징성에 걸맞는 단아하면서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주변과의 조화가 이 건축물이 태생부터 이 곳에 있었던 것만 같은 자연스러움을 준다. 단돈 5천원에 이런 좋은 공간과 전시를 모두 볼 수 있다니, 서울인의 복지다. ㅣ 전시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ㅣ 7월 현재, 전시 리스트백 투 더 퓨처: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 탐험기2023.06.16.~ 2024.09.08 사물은 어떤 꿈을 꾸는가2024.05.17.~ 2024.09.18.정영선 :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2.. 더보기 제 1회 퓨처 디자인 포럼 참석 후기_AI 시대, 디자인의 미래 지난달 말,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한 첫번째 퓨처디자인포럼에 다녀오게 되었다. 내가 있는 가구 업계에서는 AI를 아직 많이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다른 디자인 업계에서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앞으로 AI 로 인한 디자인 업계 변화가 어떻게 될지가 궁금해서 참석하게 되었다. (좋은 강의, 전시가 있으면 언제든 출장을 허락해주는 우리 회사). 너무 업무와 연관성 없는 내용이 아닐까 가기 전 고민했었지만 결론적으로 참석하기를 너무 잘했고,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같이 간 팀원들도 모두 만족했다.)퓨처디자인 포럼 포스터와 강의자 리스트. 전자, IT, 자동차, 영상, 시각 각 분야의 현직자들의 강의라 기대되었다. 포럼을 서울 동대문 JW 메리어트 호텔 지하에서 해서 고급스러.. 더보기 어려운 30대의 연애, 이상형 조건 리스트 작성, 이상형과의 소개팅 * 아래 내용은 나의 실제 경험담, 수필이다. 왜 연애가 안될까? 차라리 공부해서 시험처럼 치를 수 있다면 좋겠다. 나는 30대 내내 이런 생각을 했다. 30대 초 부터 중반인 지금까지 나의 연애는 참 힘들었다. 너무나 심각하게 잘 풀리지 않았다. 누구를 만나도 "이 남자다!" 하고 확 꽂히는 남자가 없었기에 늘 기대했다 실망하기를 반복했다. '이번에도 아니구나...' 나는 구체적인 이상형이 없었다. 너무 조용하면 재미없고, 너무 외향적이면 불안해서 싫었다. 외모와 직업, 나이와 같은 겉스펙만 보고 사람을 만났다. 내가 겉스펙도 조금 디테일하게 말할라치면, 내게 그런 사람은 없다고 나이도 있으니 적당히 내려놓고 타협해서 만나라는 말을 듣기도 했고, 나 또한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없을거라 생각해서 한동.. 더보기 홍대/연남동 가면 들려 볼 '가구브랜드 쇼룸' (무니토,바이헤이데이) 오늘은 가구MD인 제가 좋아하는 가구브랜드 2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국내 디자인 가구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홍대 (연남동) 가시면 쇼룸에 한번 꼭 들려보시길 바래요. 브랜드스토리와 쇼룸 운영시간/위치를 알려드리고, 제가 직접 다녀온 후기도 말씀드릴게요. 추천 브랜드 1. 무니토(munito) ㅣBrand story 무니토는 2016년에 시작한 국내 가구 브랜드인데요. 가구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던 조형석대표님이 결혼을 하면서 가구를 처음 구매하는 경험을 하게 되고, 그때 원하는 가구가 없다고 느껴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다고 해요. 이사가 많은 신혼 부부들에게 공간/기분에 맞춰 변화할 수 있는 소파가 필요하다 생각했고, 타임리스(timeless) 소파를 출시했고 지금의 무니토를 만든 베스트 제품이 되었죠.. 더보기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하여 얼마 전까지 나에게 먼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해오던 친구가 있었다. 내가 별로 잘해준 것도 없는데 그 친구는 참 나를 좋아하고 좋게 봐주고, 나와 여행을 가고 싶어했다. 나는 그런 관심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웠고 그닥 고맙게 여기지 않았다. 친구가 만나자고 하면 만나고 그렇지 않으면 먼저 연락하며 안부를 묻지 않았다.그런데 최근에 몇 가지 일로 내가 반대 입장이 되어보니 비로소 그 친구의 마음을 알겠는 것이다. 어떤 친구는 내가 먼저 연락을 해도 달가워하지 않았고, 또 다른 친구는 나와 잡은 선약을 깨면서 다른 약속을 잡았다. 씁쓸한 경우들을 겪으며 내게 꾸준히 연락을 해준 친구가 생각나 고마웠다. 누군가 나를 떠올리고 내게 먼저 만나자 연락하는 것이 정말 귀한 마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